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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믿고 있는 그 기억, 진짜일까?' 치유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영화 리뷰(movie review) 2023. 2. 14. 23:30

     

     

    기억은 사실일까요?

    우리는 기억에 의지하지만, 인간의 뇌는 결코 올바른 사실 그대로만 저장하지 않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프레임에 따라, 그때의 감정에 따라, 향기, 음악 등 영향을 받아 저장됩니다.

    특히나 감정의 영향이 크죠.

     

    오늘 리뷰할 영화는 어릴적 기억의 아픔으로 입을 다문 피아니스트의 이야기,

    잔잔하지만 슬프지않고, 치유되고 힐링되는 영화 소개합니다.

     

    치유,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은 이 영화를 봐주세요. 

     

     

     

    1.  '마담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의 기본정보

     

    • 원제 : Attila Marcel
    • 개봉일 : 2014. 07. 24.
    • 장르 : 드라마
    • 국가 : 프랑스
    • 감독 : 실뱅 쇼메

     

    마담프루스트의 비밀정원 한국판 포스터

     

     

    2. '마담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출연진

    • 폴/아틸라 역 : 귀욤 고익스
    • 마담 프루스트 역 : 앤 르 니
    • 애니 이모 역 : 베르나데트 라퐁
    • 안나 이모 역 : 엘렌 뱅상
    • 아니타 역 : 파니 투롱

     

    012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영화 장면

     

    3. '마담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줄거리

     

    주인공 폴은 아가 때 아버지가 나오는 악몽을 꾸며 잠에서 일어납니다. 폴은 동네 빵집에서 슈게트를 사먹는게 인생의 낙으로 알고, 두 이모들의 댄스교습소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모들과 헤어지고 동네 공원에서 슈게뜨를 먹으면 마담 프루스트의 연주 소리를 듣고 처음 마주합니다.

     

    폴의 생일날 두 이모는 부모님의 사진을 폴에게 건넵니다. 폴은 엄마와 아빠의 사이를 잘라버립니다.

    폴의 기억속에는 아빠가 엄마를 때렸고, 지금도 꿈에 나와 폴까지 괴롭히고 있는 것이죠.

     

    폴은 다음날 좋아하는 슈게뜨를 나서 어느때와 같이 집을 나섭니다.

    계단으로 나서는데 피아노 조율사인 맹인 코엘료를 마주칩니다. 그는 계단 손잡이를 두드리며 음악을 맞추는데 그때 LP판을 흘린것을 코엘료는 알지못하죠. 폴은 코엘료의 모습을 보고있다 그가 흘린 LP판을 전해주러 간 곳 우연히 마담프루트 집에 도착합니다.

     

    같은 아파트인데 다른 곳에 온 것 처럼 놀란 폴의 모습을 보고 마담프루스트는 폴이 신고를 할까봐 그의 기억을 지우려 차와 마들렌을 건넵니다. 

    폴은 차를 마시고 잠든듯 기절하고 코엘료와 마담 프루스트는 폴을 집에다 데려놓고 나옵니다. 

     

    그 뒤 마담프루스트는 폴이 제대로 기억을 잃었는지, 폴에 대해서 알아보려 집을 몰래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폴의 아픈 기억을 보고 편지를 쓰고 나옵니다. 기억을 찾고 싶으면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폴은 마담프루스트의 집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프루스트가 건넨 차와 마들렌을 먹고 수면 아래 잠겨있던 엄마와 아빠의 기억을 꺼냅니다. 기억 속에서 엄마의 모습을 보고 미소를 띄게 되는 폴.

    그 뒤 계속 마담 프루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폴을 의심한 이모들이 집에 피아노 조율을 하러 온 맹인 코엘료가 폴에게 하는 말을 듣고 마담프루스트의 집을 찾아가게 됩니다.

    폴을 보호한다는 명목아래 이모들은 프루스트를 괴롭히고, 본인의 처한 상황이 겹쳐 아파트를 떠나게 됩니다.

     

    프루스트는 폴에게 떠나기 전 선물을 보냅니다. 아픈 기억 밑에 또 다른 기억을 찾게해 줄 음악과 차와 마들렌을요.

    그리고 스스로 잊고있던 기억을 찾아나선 폴.

    자신의 기억에서 그동안 오해하고 있었던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 기억으로 해마다 도전한 콩쿠르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우승을 하게 되죠.

     

    우승 트로피를 들고 찾아간 프루스트 집을 방문했지만 프루스트는 떠나고 없습니다.

    집에와서 조용히 피아노 건반을 쳐보다 이모들이 오기전에 프루스트가 보낸 LP를 다시금 연주합니다.

     

    그 기억속에는 엄마와 아빠의 마지막 기억이 떠오르고 맙니다.

    비로소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폴. 

     

    그리고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되는 폴.

     

    마지막 장면은 안도의 미소를 짓게 만들어줍니다.

     

     

    4. 영화 명대사

     

     

     

    난 천국 따위 안믿어. 노력하면 이 곳도 천국이거든.

     

     

    기억은 물고기처럼 물 속 깊숙히 숨어있단다.

     

     

    나쁜 추억은 행복의 홍수 아래 가라앉게 해. 수도꼭지를 트는 일은 네 몫이란다.



    어느 쪽도 원치않아요. 내 아들은 자기 뜻대로 살거예요.
    멋진 가족이라면 그가 어느 장단에 춤출지 결정하지 않을거에요.



    Vis ta vie. 네 인생을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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